1978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랑스 오 메도즈

L’Anse aux Meadows National Historic Site

대서양을 건넌 바이킹이 북아메리카에 남긴 첫 발자국

등재
1978년
구분
세계문화유산
나라
캐나다
공식 자료
유네스코 원문 ↗
어린이용으로 읽기쉬운 말로 쓴 랑스 오 메도즈 이야기 — 어린이 유네스코

랑스 오 메도즈는 캐나다 뉴펀들랜드섬 그레이트노던반도 끝자락, 벨아일 해협에 면한 에파브만 가까이의 좁은 단구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11세기 노르드인의 정착지 한 곳의 터가 통째로 발굴되었습니다. 공식 설명은 이곳을 유럽인이 북아메리카에 있었음을 보여 주는 가장 이른 증거로 소개합니다.

항목내용
등재연도1978년
국가캐나다
소재지뉴펀들랜드섬 그레이트노던반도, 에파브만 일대
분류세계문화유산
핵심가치북아메리카에서 확인된 유일한 바이킹 유적

📜 역사 — 사가 속 빈란드와 1960년의 발견

노르드인이 서쪽 땅을 찾아간 이야기는 「그린란드인의 사가」와 「붉은 에이리크의 사가」에 전합니다. 13세기에 글로 적힌 두 편을 묶어 빈란드 사가라 부릅니다. 사가는 그린란드의 노르드인이 서쪽에서 찾아낸 땅을 빈란드라 부르고 정착하려 했으나 뜻을 접었다고 전합니다. 빈란드를 적은 것으로 알려진 가장 오래된 문서는 1073년 독일 성직자 브레멘의 아담이 남긴 기록입니다.

사가 속 이야기가 실제 땅과 이어진 것은 1960년입니다. 마을 주민 조지 데커가 노르웨이 탐험가 헬게 잉스타드를 풀 덮인 둔덕으로 안내했습니다. 잉스타드와 고고학자인 아내 안네 스티네 잉스타드는 1961년부터 1968년까지 일곱 차례 발굴해 건물 여덟 채의 터를 찾아냈습니다.

탄소 연대 측정은 990년에서 1050년 사이를 가리킵니다. 2021년 「네이처」에 실린 연구는 나이테와 993년 대기 중 탄소-14 농도의 이상 현상을 근거로 1021년의 활동을 짚어 냈습니다.


🏛️ 건축 — 뗏장을 덮은 여덟 채의 집

유적은 나무 뼈대에 뗏장을 덮은 건물 여덟 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살림집이 셋, 대장간이 하나, 작업장이 넷입니다. 같은 시기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의 노르드인 거주지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양식입니다.

나무 뼈대 위에 박공지붕을 얹고 둘레의 이탄 습지에서 떠낸 뗏장으로 덮었습니다. 방의 배치와 화덕, 출입구 같은 개구부도 노르드 건축의 특징을 따랐습니다. 가장 큰 살림집은 28.8미터에 15.6미터 크기로, 여러 개의 방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발굴에서는 나무와 청동, 뼈, 돌로 만든 유물 약 800점이 나왔습니다. 돌로 만든 기름 등잔과 숫돌, 청동 옷핀, 뼈바늘, 실을 잣던 가락의 조각처럼 노르드인이 일상에서 쓰던 물건들입니다. 가락과 바늘은 이곳에 남자뿐 아니라 여자도 머물렀음을 시사합니다.


⚡ 특징 — 철을 뽑고 배를 고치던 기지

공식 설명은 이곳의 철 생산과 목공을 들며, 그 목공은 배를 고치는 데 쓰였을 것으로 봅니다. 대장간 건물에서는 화덕과 쇠찌꺼기가, 목공 작업장에서는 나뭇조각 부스러기가 나왔습니다. 닳은 리벳이 나온 배 수리 구역도 확인되었습니다.

음식 찌꺼기 속에서는 버터너트가 나왔습니다. 뉴브런즈윅보다 북쪽에서는 저절로 자라지 않는 열매여서, 노르드인이 이것을 구하러 남쪽까지 다녀왔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고고학 증거는 이곳이 남쪽 지역을 포함한 북아메리카 탐험의 전진 기지였음을 시사합니다.

몇 명이 머물렀는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살림집은 30명에서 160명을 들일 수 있는 규모였고, 당시 그린란드 전체 인구는 약 2,500명이었습니다. 엘리너 배러클러프는 무덤이나 농사, 가축 우리의 흔적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이곳을 한때 쓰인 배 수리 시설로 해석합니다.


🧐 보존 — 다시 흙을 덮어 지킨다

발굴이 한 차례 끝날 때마다 유적은 다시 흙으로 덮였습니다. 남은 흔적이 삭아 없어지지 않도록 다시 묻어 보존하는 방식입니다. 공식 설명은 유적이 안정된 상태이며 알려졌거나 예상되는 위협이 없다고 적었습니다.

국립 사적지의 면적은 7,991헥타르로, 노르드인의 유적이 남은 구역보다 훨씬 넓게 경계가 그어져 있습니다. 1975년 캐나다 연방 정부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는 협정을 맺어 사적지와 맞닿은 지역의 앞날의 개발을 함께 계획하도록 정했습니다. 유적은 1998년과 2000년에 만들어진 법으로 보호되며, 관리 계획은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새로 고칩니다.

오늘날 이곳에서는 집터 일곱 채와 20세기 후반에 해설용으로 지은 복원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노르드인보다 앞서 다섯 원주민 집단이 이 땅에 머물렀고, 가장 오래된 흔적은 약 6,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랑스 오 메도즈는 북아메리카에서 바이킹이 세운 것으로 알려진 최초이자 유일한 유적이며, 신대륙에 유럽인이 정착했음을 보여 주는 가장 이른 증거다."


📚 정리

  • 유일한 바이킹 유적 — 북아메리카에서 바이킹이 세웠다고 알려진 처음이자 유일한 곳입니다.
  • 뗏장 집 여덟 채 — 살림집 셋, 대장간 하나, 작업장 넷이 노르드 양식으로 섰습니다.
  • 빈란드 사가 — 13세기에 적힌 서쪽 항해 이야기가 땅속의 증거와 들어맞습니다.
  • 1021년의 흔적 — 나이테 분석이 노르드인이 이곳에서 활동한 해를 짚어 냈습니다.
  • 다시 덮은 유적 — 발굴 뒤 흙을 덮어 지키고 7,991헥타르의 경계로 감쌉니다.

풀밭 아래 다시 잠든 집터들은 대서양을 건넌 노르드인의 항해를 그 자리에서 증언합니다.